11월 소비자물가 0.2%↑…4개월만에 상승 전환
11월 소비자물가 0.2%↑…4개월만에 상승 전환
  • 하정민 기자
  • 승인 2019.12.02 10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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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.2%를 기록하면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.

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.87(2015=100)로 전년 동월 대비 0.2% 상승했다.

소비자물가가 공식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.

올해 1월부터 0%대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는 지난 8~9월 처음으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. 이후 10월 0.0%로 플러스로 전환한 뒤 지난달에도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.

통계청은 그동안 물가상승률을 낮추는데 크게 작용했던 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.

저물가를 이끌었던 농축수산물은 전년보다 2.7% 내려갔다. 이 중 농산물은 작년 11월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14.8% 급등했으나 올해는 5.8% 하락했다. 농축수산물이 물가를 끌어내리는데 기여한 정도는 -0.21%포인트(p)로 나타났다.

품목별로는 무(67.4%), 배추(56.6%), 오이(50.4%) 등이 농산물 물가의 상승률을 높였다. 반면 감자(-38.3%), 마늘(-23.6%), 토마토(-14.9%), 고춧가루(-14.1%), 사과(-9.8%), 돼지고기(-2.6%) 등이 물가를 끌어 내렸다.

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"가을 태풍으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해 농산물의 가격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농산물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효과가 다소 축소됐다"고 설명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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